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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이야기

우리 삶 속 보이지 않는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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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18-04-05 09:09 조회2,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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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속 보이지 않는 벽
중등특수교육 18B3002 김나형

길을 걷던 도중 한 휠체어를 타신 지체장애인께서 계단을 힘겹게 내려오시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그냥 한번 보더니 지나쳤다. 그래서 나는 어떤 분과 함께 그 장애인분이 계단에서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와 주웠다. 첫 번째로 10초 정도의 시간만 그분에게 도움을 주면 되는 것인데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실망했다. 그 장애인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몇 분에 시간에 걸려서 그 계단을 내려왔어야 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무심함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태도에 실망했다. 두 번째로는 그 장애인께서 내려오던 곳은 병원이었다. 작은 병원이었지만 휠체어 경사로가 없다는 것에 실망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다니고 꼭 다녀야 하는 곳에 경사로가 없는 곳이 많은 것 같았다. 비장애인이 봤을 때는 불편하지 않은 곳이 장애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벽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버스를 탔을 때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한 할아버지가 타셨는데 그 할아버지께서 자리에 착석하실 때까지 버스를 움직이지 않고 기다려 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그러니 문뜩 생각이 났었다. 전에 내가 다리를 다쳤을 때 버스 기사 아저씨께는 내가 타자 말자 버스를 출발하셨다. 그래서 나는 허겁지겁 자리에 앉았던 기억이 났다. 장애가 없는 나도 불편을 많이 겼었는데 장애인이 분들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호주에 사는 친구가 나에게 해주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한국 버스는 노약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승객이 버스에 탑승하면 바로 출발을 하고 아직 저상버스가 많이 없다는 점이다. 그에 반면 호주에서는 노약자들이 버스에 탑승하면 그분들이 자리에 착석할 때까지 절대 버스를 출발하지 않고 버스를 출발하지 전부 저상버스만 이용한다고 말해줬다. 그런 것을 보면 아직 우리나라는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버스 기사 아저씨가 할아버지가 자리에 착석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게 당연한 모습인데 그 모습에 감동한 나의 모습에 실망하게 되었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가 많이 있고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장애인복지법이 많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길이 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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