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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공지사항

후배님들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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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3-29 00:00 조회5,0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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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학부 초등특수교육전공
4학년 학우

  후배님들아 안녕? 여러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고등학교와는 많
이 다른 풍경으로 인해  낯설 수 있는 대학생활의  시작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
움이 될까 하여 몇 자 적어 봅니다. 

  이거 하지마라 저건 나중에 해라......주변 어른들의 터치(?)가 부쩍 줄어든

학생!

  간섭하는 사람이 없어진 만큼 무얼 해야 하는지 일러주는 사람도 줄어들어 무
엇 먼저 해야 할지 알 수 없어 지나고 나니 아쉬웠던 점들을 생각하면서 제 생
각을 적어 볼게요.

  1,2학년 때에는 대학생이 된 걸 몸으로 즐길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행도 다니
고,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같은 것을 통해 많이 보고
많이 즐기고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여름방학
때 우연찮게 했던 봉사활동이, 재미로 배웠던 수화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쳤
던 피아노가 나중에 학교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은
특수학교나 복지관같이 장애아동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더 좋겠죠.^^ 학교에서
조금 벗어나면 경주 경희학교, 포항 명도학교 이외에도 장애인 종합 복지관 같
은 곳이 있어요. 자세한건 가까운 선배를 찾아주세요) 3,4학년이 되면 시간이
있어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아 그런 것들을 쉽게 하지 못 한답니다.
그리고 1학년 때 많이 듣는 교양! 교양과목서적 다 돈 주고 사긴 좀 아깝죠.^^
그럴 땐 가까이 선배들에게 눈을 돌려 봐요. 아마 선배들이 지금은 보지 않는
교양과목서적을 가지고 있겠죠.

  3학년 때는 전공 책과 가까워 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 합니다. 임용을 생각하
면서 방학을 이용해 학원을 가거나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자료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굳이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잘 찾아보면 무료 특강 같은 것들
도 꽤 있거든요.^^ (요건 선배들 잘 따라 다니면서 물어보세요. 아님 나한테 맛
있는 거 가지고 오면 가르쳐 주지롱^^;)
하지만 벌써 부터 마음에게 부담을 주며 공부하란 말을 절대로 아니에요. 그냥
임용이 어떤 맛인지 시식코너에 들러 맛을 보는 정도...전 그 정도라면 될 것이
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경쟁률이 변함에 따라 달라질 수 도 있지
만^^;

  처음 학교에 왔을 땐 우리 과에는 지금 4학년 들 뿐이었어요. 선배도 후배도
없었죠. 1년이란 시간이 지니고 그토록 기다리던 후배(님)들이 들어왔어요. 처
음엔 모두 예뻐 보이던 후배들이 시간이 지나도 모두 예쁜 것만은 아니더군요.
멀리서 선배를 발견하고 웃으면 먼서 인사를 건네는 후배, 이목구비가 예쁘게
생긴 얼굴 보단 항상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후배가 훨씬 예뻐 보인 답니다.
그런 후배들에게 눈길이 가고 하나라도 더 챙겨 주고 싶은건  당연한 것이겠죠.
  글을 쓰면서 제가 입학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어제 같이 입학을 했는데 이제 최고 학년이 되어 선배로써 글을 쓰고 있는 제
모습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간다는 어른들의 말이 시
간이 지나갈수록 더 많은 공감이 듭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4년 후회 없는 캠퍼스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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