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비전 그리고 계획”

                                                        특수교육학부 교수
                                                        김    향    지

  알지 못하는 낯선 길을 때 잊지 않고 찾아보고 준비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지
도입니다. 현재 내 위치가 분명하고 지도가 있다면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시
간문제입니다. 하지만 지도가 없다면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낯선 길을 떠날 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
하기 위하여 지도가 필요하듯이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살 때 꿈과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꿈은 삶의 모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꿈을 계획으로 만들고 실
천하면 그 꿈(dream)은 비로소 비전(vision)이 됩니다. 비전에는 ‘목표를 이루
기 위해 나 자신이 이러이러한 일을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행동 가능성이 있
어야 합니다. 계획은 목적지까지 가기 위한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계획
없이 인생을 산다는 것은 지도 없이 길을 나서는 것과 같습니다.

  계획적으로 사는 사람과 계획 없이 사는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계획을 갖
는다는 것은 알지 못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지도를 갖는 것과 같기 때문입
니다. 지도를 가진 사람은 길을 찾기 쉽고, 길을 잃어버렸을지라도 즉시 수정하
여 빠른 시기에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처럼 계획을 가진 사람은 계획적으
로 살기 때문에 자신이 세운 목표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계획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수립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매사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한달을 시작하기 전에, 일
년을 시작하기 전에, 새 학년을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목표와 계획에는 기한이 있어야 합니다. 기한이 없다면 그것은 막연한 목표
와 계획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나 스스로 어떻게 노력해
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표를 세웠으면 그 세운 목표
를 자신의 마음속에 분명히 심어야 합니다. 세운 목표를 크게 종이에 써서 잘
보이는 곳에 부쳐 두고 매일 큰소리로 읽는다든지 하여 목표를 망각하지 않도
록 해야 합니다. 계획만 세우고 실행하지 않는다면 그 계획은 무의미한 것입니
다. 그러므로 수립한 목표와 계획은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

  꿈과 비전이 없는 인생은 하나의 미로일 뿐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꿈을 꿉니
다. 꿈을 계획하여 잘 다듬고, 실천하고, 위험을 이겨내며, 최선을 다한 사람만
이 성공을 맞이합니다.

그대여 날개를 활짝 펴. 너만의 꿈을 향해 날아갈 수 있게
세상은 그대를 몰라도. 너만은 알잖아 너의 꿈을 펼쳐봐......
너무 늦었다고 생각은 마. 한번 맞서보는 거야 포기하지 마
밝은 미래가 너를 기다리고 있어......
<너의 꿈을 펼쳐봐 -안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