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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공지사항

장은진 4학년 과대표_저런 생각:선배가 후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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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3-29 00:00 조회5,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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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학부 초등특수교육전공 4학년 과대표
                                                            장    은    진

“초등특수교육과 06학번 신입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싱그러운 봄기운과 함께 풋풋한 새내기 여러분들을 맞이하게 되어 기쁨과 설
렘으로 가득한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수줍은 인사로 시작한 저의 대학생활도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최고학년 선배로 여러분들 앞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새내기’라
는 수식어가 갖게 했던 많은 특권 속에 마냥 즐거워만 했던 1학년 시절이 엊그
제 같은데 그때를 추억하며 여러분들의 새로운 출발인 대학생활의 첫걸음을 함
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보람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동안의 초, 중, 고등학교의 학창시절과는 또 다른 새로운 환경 속에서 좀 더
쉽게 적응하고 안정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 초등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은 모두가 특수교사가 되기로 한 처음 마음 그대
로 꿈을 실현하기위해 유능하신 교수님 하에 특수교사로서의 전문성과 자질을
익히고,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입생 여러분들 또한 그러한 꿈을 가지
고 특수교육과에 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지금보다 훨씬 좋은 환경 속에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
해 배우고 학습하게 될 것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
면 안됩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충실하게 준비해서 뿌리를 확실하게 내리고
기초를 다지셔야 합니다.
 특수교육과의 모든 선배들은 여러분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밀 준비가 되어있
습니다. 언제든지 필요하실 때 손을 잡아 주십시오.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
한 밑거름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신입생의 출발은 수강신청부터 시작해 학교 건물이나 강의실의 위치, 식당,
도서관 활용 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미리 알아두면 새로운 생활에 적응
을 더 빨리 쉽게 할 수 있고 선배나 학과 조교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활동영
역을 넓혀가다 보면 대인관계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1학년 때는 보통 학부 기초과목과 교양과목을 수강하게 되는데 교양을 선택
하는 기준은 자신의 필요와 요구를 우선으로 하되 학점관리를 위해서는 교수님
을 잘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에 더해 전공영역의 바탕이 되는 심리
학, 현대 사회의 필수과목인 영어, 컴퓨터, 경제와 사회, 법에 관련된 과목은 관
련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미리 수강하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영어 TOEIC과 정보처리 관련 부분은 임용 고사에 있어 가산점이 부여되므로
미리 미리 수강하시면서 개인적으로 공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보통 임용준비는 2학년 말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대학 4년간 배우는 모든 교
육과정의 내용이 임용고사의 시험 영역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1학년부터
학과공부에 충실하면서 미리 조금씩 공부해 나가면 좋습니다. 학과공부에 충실
하다보면 자연히 학점 관리가 되므로 장학금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학점 관리도 중요하지만 저는 ‘봉사활동’에 대해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

시절 관공서나 공공시설에서의 점수를 따기 위한 그런 봉사활동이 아닌 복지관
이나 특수학급, 특수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체험
을 말합니다. 특수교육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특수아동을 대상
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다녀온 사람들은 입을 모아 현장 경험의 중요성
에 대해 말합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특수교육에 관한 공부는 사실 대부분
이 이론적인 강의 위주여서 실제 특수한 아동을 접해보기 전에는 이론적인 수
준에서의 지식으로 그치고 맙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경험
을 많이 쌓게 되면 훨씬 이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실제적으로 적용이 가능합
니다. 자연적으로 학습을 함에 있어 효율도 높아지고 특수교육을 바라보는 시
각이나 태도 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봉사활동의 시간은 우리
에겐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 됩니다. 주변의 친구 중에는 방학기간을 이
용하여 아르바이트대신 ‘직장체험 활동’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
면서 아르바이트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여름나기 교
실’
이라는 장애아동 캠프를 통해서 직접 수업지도안을 작성하고 수업시연을 해 보
이는 등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얻을 수 없는 부분을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봉사
활동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 다음으로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자기 자신의 개발입니다. 대학은 자신을 발
견하고 개발하며 사회 진출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은 입시 교육
체제 하에서 하고 싶은 활동이나 배우고 싶은 것들도 시간이 없거나 환경이 뒷
받침되지 못해 하지 못했고, 자신의 취미나 특기를 발휘하기도 힘든 환경이었
습니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곳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하고 싶은 것
들을 마음껏 할 수 있고, 배우고 싶었던 많은 것들도 선택해서 배울 수 있는 여
유가 생기며, 나만의 취미와 특기를 얼마든지 발휘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자신
의 노력의 여하에 따라 교양인으로 전문인으로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시기입
니다. 특수교사를 꿈꾸는 우리로서는 더욱이나 자신의 개발이 중요합니다. 특
수아동은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교육으로는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다양한 교수방법으로  장애 아동의 개별적인 요구와 특성에 맞게
효율적인 교수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의 자질과 능력이 전문적
이고 다방면으로 개발 되어있어야 합니다. “교사의 질이 교육의 질을 결정한
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좀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를 개발해야 합니다. 자신을 개발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절대 낭비나 사치가 아닙니다. 저는 특별한 손재주가 없
는 편이라 4학년 ‘교생실습’을 대비해 3학년 때 교내 평생교육원에서 ‘종이접
기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올해 있을 교생실습에 대단히 유용하게 쓰
이리라 기대합니다. 다행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노래하고 만드는 것을 좋
아해 졸업 후에도 많은 것들을 배워 볼 생각입니다. 비록 저는 4학년이라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여러분들은 이제 시작입니다. 시간적인 여유와 모든 일에 의
욕적인 이 시기에 자신에게 집중 투자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대학생활에는 동아리 활동과 축제, 다양한 행사 활동이 많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의 축제와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행사와 활동이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총 학생회를 비롯해 대의원회, 총 동아리 연합
회 등 학생 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전학과 전 학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행사를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새내기’시절을
학생들의 대표가 되고 중심이 되어 민주적인 의식을 가지고 모든 활동에 앞장
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 또한 대학 생활에 있어서의 가장 큰 추억이고 생
활에 있어 활력소가 되리라 믿습니다. 크게는 학교전체를 이끌어 갈 수 도 작게
는 학과를 한 학년을 이끌어 갈 수도 있습니다. 기회는 얼마든지 많이 있고 여
러분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저희 초등특수교육학과에서는 매년 ‘아름다운 세
상ing...'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장애 아동을 초청해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
고 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cafe를 운영하며 학회비
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신입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
대하며 잊을 수 없는,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특수교육을 전공하시는 모든 분들이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나
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발전
하길 바랍니다. 또한 특수교육이라는 인연의 끈으로 맺어진 우리 선 후배님들
이 진정으로 아끼고 보살피며 서로 도와가며 같은 테두리 안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우리 모두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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