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만이 나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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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18-04-05 09:27 조회2,604회 댓글0건본문
‘장애’만이 나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게 아니야!
18 중특 한가현
장애란 무엇인가, 76p.g, 열번째줄.
아이샤 버넌이 지적하듯이,
장애인들은 “광범위한 정체성과 경험을 가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인데, 그들의 유일한 관심이 장애라는 것을 수용하는 것은 일반 대중의 대부분이 장애만을 보고 사람 전체를 보지 않는 것과 같은 올가미에 빠지는 것이다”
위의 짧은 글을 읽고 나는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그 동안 내가 했던 어리석은 행동과 생각이었다.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만났던 장애인 친구와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처음 내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딱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그들을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의 초점은 이미 ‘장애’에 맞춰져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의 전체를 보지 못했다.
내가 어린이집을 다닐 때 만난 장애인 친구와의 기억이다. 그 친구는 물건을 종종 던지곤 했다. 자주 그 친구옆에 붙어 있던 나는 그 친구가 던진 물건에 맞기도 했다. 어린 나이의 나는 그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가 ‘아 장애인이여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 생각해보니 나의 생각이 틀렸단 걸 알았다. 어릴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때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물건을 던짐으로써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 친구도 그중 한명이었던 것이다. 나는 ‘장애’에 집중해 그 친구의 특징을 보지 못한 것이었다.
내가 중학교때 만난 장애인 친구는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목을 가누기도 어려워했다. 체육시간이나 미술시간이 되면 우리는 강당이나 미술실로 이동했어야했고, 나는 휠체어를 밀어주면서 말을 걸곤 했다. 그러나 나의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응”, “아니”가 끝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 장애인이여서 원래 말이 없고, 잘 웃지도 않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던중 내가 운동장을 걷고 있을때,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고,거기에는 그 장애인 친구가 환하게 웃고있었다. 나는 ‘장애’에 집중해 그 친구의 성격을 보지 못했다.
장애는 그들을 나타내는 많은 것들 중 하나이다.그러나 비장애인들의 대부분은 장애인을 바라볼 때 ‘장애’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나도 그랬다. 그러나 나는 이제 ‘장애’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전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임장현 교수님이 해주셨던 이야기 중에서 좀 변형해서 말한다면, 누군가가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 사람(장애를 가진)의 성격과 특성 그리고 취미 등을 말해주고,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잊고있다가 말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18 중특 한가현
장애란 무엇인가, 76p.g, 열번째줄.
아이샤 버넌이 지적하듯이,
장애인들은 “광범위한 정체성과 경험을 가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인데, 그들의 유일한 관심이 장애라는 것을 수용하는 것은 일반 대중의 대부분이 장애만을 보고 사람 전체를 보지 않는 것과 같은 올가미에 빠지는 것이다”
위의 짧은 글을 읽고 나는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그 동안 내가 했던 어리석은 행동과 생각이었다.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만났던 장애인 친구와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처음 내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딱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그들을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의 초점은 이미 ‘장애’에 맞춰져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의 전체를 보지 못했다.
내가 어린이집을 다닐 때 만난 장애인 친구와의 기억이다. 그 친구는 물건을 종종 던지곤 했다. 자주 그 친구옆에 붙어 있던 나는 그 친구가 던진 물건에 맞기도 했다. 어린 나이의 나는 그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가 ‘아 장애인이여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 생각해보니 나의 생각이 틀렸단 걸 알았다. 어릴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때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물건을 던짐으로써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 친구도 그중 한명이었던 것이다. 나는 ‘장애’에 집중해 그 친구의 특징을 보지 못한 것이었다.
내가 중학교때 만난 장애인 친구는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목을 가누기도 어려워했다. 체육시간이나 미술시간이 되면 우리는 강당이나 미술실로 이동했어야했고, 나는 휠체어를 밀어주면서 말을 걸곤 했다. 그러나 나의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응”, “아니”가 끝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 장애인이여서 원래 말이 없고, 잘 웃지도 않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던중 내가 운동장을 걷고 있을때,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고,거기에는 그 장애인 친구가 환하게 웃고있었다. 나는 ‘장애’에 집중해 그 친구의 성격을 보지 못했다.
장애는 그들을 나타내는 많은 것들 중 하나이다.그러나 비장애인들의 대부분은 장애인을 바라볼 때 ‘장애’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나도 그랬다. 그러나 나는 이제 ‘장애’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전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임장현 교수님이 해주셨던 이야기 중에서 좀 변형해서 말한다면, 누군가가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 사람(장애를 가진)의 성격과 특성 그리고 취미 등을 말해주고,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잊고있다가 말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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