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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 곽현지(2016년 2월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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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17-03-21 10:47 조회1,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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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로 일하고 있는 곽현지라고 합니다.
저는 초등특수교사가 되어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요즘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행복해요.
더디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도 없는 아이가 나만 보면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눌한 말투로 재잘재잘될 때,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물론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문제행동을 보일 때는 답답하고 힘들지만, 몇 개월 동안 매일 가르쳐도 모르던 글자 하나를 어느 날 읽게 되었을 때 그 때의 보람이 힘든 일들을 싹 다 잊게 만들어요.
장애 학생은 개개인의 장애와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특수교사는 그에 맞게 교육계획을 세우고 지도를 해야 합니다. 또한 장애학생들이 사회 속에서 소외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특수교사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보람 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성장해가는 것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고 보람을 느끼고 싶은 학생이라면 훌륭한 특수교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후에 학교현장에서 장애학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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