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 늦은 나이에 편입학하여 그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과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을 믿고 의지하며 나만 열심히 하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1년간의 치열한 수험생활을 견뎠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올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열심히 준비한 여러분 모두의 합격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교직논술>

남윤석 교수님 시간에 기출문제 기반으로 몇 번 써보고 피드백 받아서 수정하는 것 외에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으나,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론 결론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으로 나만의 만능틀을 만들어서 작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본론은 특학 지식과 관련된 부분으로 주장, 근거, 예시 또는 기대효과와 같이 풍부하게 적었습니다.

<총론, 장특법, 수업모형>

매일 아침 7시에 총론, 장특법, 수업모형 스터디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기본총론은 Ⅱ,Ⅲ 파트부터 우선적으로 통암기 하고 익숙해지면 기출분석을 통해 출제를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의 실정 or 여건/ 발달수준 or 발달단계와 같이 여러분을 헷갈리게 하는 키워드들도 있을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암기가 필요합니다.

장특법은 마인드맵을 만들어 키워드 위주로 암기

수업모형은 첫글자 청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기억력이 좋은편은 아니라 수업모형은 1년 내내 꾸준히 암기하였으며, 단계 뿐만 아니라 단계에 나오는 내용과 모형 전반적인 장단점까지도 꼼꼼히 공부하였습니다.

<초과정>

백구팀 1년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밴드 인증스터디를 진행하였는데, 강의를 밀리지 않고 들었다는 것 외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짝 스터디를 하여 진짜 중요한 개념 몇가지만 추려서 계속 반복적으로 각론을 외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 막바지에 접어들어 짝스터디를 하며 전과목을 A4용지에 요약하여 매일 암기하였는데 이러한 방법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과정>

역량은 하반기부터 첫글자 청킹을 활용하여 암기하였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역량의 설명을 보고 어떤 역량인지 맞추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출풀이를 해보니 일반교육과정 역량보다는 기본교육과정 역량에 더 집중하여 외우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 일상생활, 체육(지체)와 같은 것은 하반기에 조금씩 외웠는데 이것도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수교육학>

저는 김남진 기본, 기출분석 이론강의를 들으며 공부하였고, 인강은 자신과 잘 맞는 강사를 찾아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반기에는 한주에 한 장애영역을 마스터 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짰고, 기출분석도 마찬가지로 하였습니다. 특히 기출분석을 할 때는 답만 찾는 것이 아닌 지문을 자세히 분석하여 주변 개념까지 어떤것을 다루었는지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출제진들이 유아<->초등을 넘나들며 시험출제를 하기 때문에, 유아 개념이라고 버리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문제는 답까지 무조건 외워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논란이 있는 문제는 스터디원들과 생각을 교류하여 나만의 답을 찾아서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반기에는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치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충을 하게 되는데,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막판에는 백지를 꺼내서 특학 영역별로 큰 제목을 따라서 마인드맵처럼 가지치기를 하며 주요 개념을 술술 내뱉았습니다. 또는 짝스터디를 통해 서로 체크하면서 다르게 아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으니 외운 개념을 인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암기>

DSM5, 점자, 수어, 웹접근성, UDL, 지적장애정의, 지적장애 행동표현형 등등 특학에서 암기는 해야하지만 돌아서면 까먹는 것들을 따로 모아서 점심 먹고 매일 암기하였습니다. 꾸준히 외운 덕분에 막판에 암기해야 할 양이 정말 많았는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 꼭 확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