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에 열정 쏟는 장애 청년 모하메드 달로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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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부관리자 작성일19-11-04 11:06 조회2,097회 댓글0건본문
오늘 소개하는 세계속의 장애인물은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모하메드 달로씨입니다.
그는 올해 22살의 청년으로 근이양증으로 인한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약 480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국경선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서쪽에 위치한 가자지구는 약 5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가 살고 있는 가자 지구는 정치적인 이유로 고립되어 있으며 전쟁과 불확실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한 보고서는 팔레스타인 장애인의 87%가 직업이 없으며, 그중 1/3은 결혼할 수 없다고 전합니다.
팔레스타인 장애인의 30% 이상은 교육을 전혀 받아 보지 못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은 거의 전무합니다.
이러한 암울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 달로씨가 그림그리는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된 것은 중학교 때 만난 교사 덕분입니다. 스승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면서 화가로서의 길을 찾은 것입니다.
달로씨는 점점 나빠지는 자신의 장애로 인해 일찌감치 고등학교 과정의 학업을 포기하고 독학으로 만화의 캐릭터들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처음에는 우연히 접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그리게 되었는데 이제는 취미를 넘어 그의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더 나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달로씨는 피카소와 일본의 유명 만화가들을 좋아합니다. 달로씨는 2018년 초에 자신의 21살 생일을 기념하여 “애니매는 나의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그린 그림들과 만화 캐릭터들을 모아 첫 개인 전시회를 열게 된 것입니다.
이 전시회 때 이집트를 비롯한 다양한 언론사들이 그의 활동을 소개해 주어 장애인 화가로서의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달로씨는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숨기거나 억누르지 말고 가능하도록 만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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