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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이야기

<장애인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삶> 19B3020 박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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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19-04-28 19:07 조회2,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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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누어족은 장애를 가진 아기는 인간 부모에게 실수로 태어나게 된 하마라고 믿으며, 아기를 강에 던져버림으로써 하마가 본래 있어야 할 장소로 돌려보낸다고 생각한다. 이 사회에서는 자신의 행위를 이런 식으로 정당화를 해버린다. 그렇지만 현대사회는 어떤 점이 바뀌었을까?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한 형상을 보여주셨다.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였는데 자신들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수화를 정확히 배우지 못하고 졸업을 했다고 한다. 또한 지금 자신들이 일제강점기랑 비교하면 청인 강점기를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특수교사가 될 입장으로서 부끄러웠다. 그리고 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대부분의 선생님이 수화 자격증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 또한 1차 의사소통 방법은 구화이고 2차 의사소통 방법인 수화는 보조수단일뿐이라는 말을 했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너무 비장애 중심주의적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께서 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께서 원숭이 뇌가 아이의 병을 고치는 데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다른 나라까지 가서 먹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 듣고 보니 책에서 본 계몽주의 시대에 있었던 사례와 비슷한 것 같다. 의료적 처치를 위한 원시적인 시도를 이전부터 해왔는데 이들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의 머리에 구멍을 내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한 돌멩이나 흑담즙을 배출시키려는 행위를 하였다. 구시대에 있던 비과학적인 방법들이 현대에서도 남아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런 방법까지 사용하며 병을 치료해서 비장애인이 되어 살아가야만 되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안 좋았다.

 

 

저번 시간까지 3장에 대해 배운 게 역사와 법이었다. 나는 아침에 등교 준비를 하기 위해 밥을 먹으며 가끔 뉴스를 볼 때가 있다. 뉴스를 보면 화면 하단의 작은 동그라미, 수화통역 창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로 통역을 해주는 것을 누구나 한 번쯤을 본 기억이 있을 텐데 나는 매번 크기가 너무 작지 않나라는 의문점이 들 때가 있었다. 이후에 우연히 ‘5명 후보 수화통역하다 끝나면 실신할 지경’이라는 뉴스 기사를 보게 되었다. TV에서 토론회를 하여 후보자들이 말을 통해 유권자를 설득해서 당선이 되는 것인데 그들의 목소리가 농인에게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수화 자막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5명의 후보자를 수화통역사 한 명이 2시간 동안 통역하다 보니 중간에 다른 후보가 이야기를 해버리면 농인 입장에서 이게 누구 말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농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투표할 권리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서 차별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장애인들도 우리와 똑같이 누릴 수 있도록 법이 강화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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