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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이야기

< 하버드 법대 첫 시청각장애인 졸업생 하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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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부관리자 작성일20-01-16 17:59 조회2,0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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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리는 세계 속의 장애 인물은 미국인 여성으로 법률가이자 장애인 권리 옹호 활동가인 하벤 질마씨입니다.

30대 초반의 하벤씨는 미국의 장애계에서는 헬렌켈러를 잇는 인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벤씨는 지난 2013년 미국인으로 최초로 시각 및 청각장애를 가진 여성으로 하버드 대학 법과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하벤씨는 시청각 장애가 있지만 자신의 목소리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동영상 강연은 소셜네트워크에 올려져 있습니다.

하벤씨는 법률가외에도 장애인 권리옹호자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8월에 ‘하버드 법을 정복한 청시각장애인 하벤-Haben: The Deafblind Woman who Conquered Harvard Law’이란 제목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녀의 책은 서점가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길 바랍니다.

하벤씨의 부모님은 1988년 에리트리아의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갔습니다. 하벤은 미국에서 출생했으며 어린 시절에 시력과 청력을 잃으면서 청각과 시각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벤은 미국인으로 교육받는 동안 미국장애인 법을 포함한 민권법의 범위 안에서 가능한 혜택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벤씨의 시각장애을 보완하기 위해 안내견이 늘 동행했으며, 시청각 장애을 보완해줄 디지털 기기들을 사용하고, 학습보조원의 도움을 받아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벤씨는 자신이 교육과정에서 디지털 점자 장치와 같은 접근 가능한 기기들을 사용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합니다. 에리트리아라면 불가능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벤은 15세에 말리를 방문하고 그곳에다 시각장애인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하벤은 루이스앤클락 대학을 우등생으로 졸업했으며, 2013년 하버드 대학 로스쿨을 졸업함으로서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졸업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벤은 졸업 후에 장애권리 옹호자로 합류하고, 장애인 관련 법안 제정과 개혁에 큰 목소리를 내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장애인의 교육적 접근성을 높이고,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벤은 2014년 테드연설과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고, 미국 장애인법 제정 25주년 행사에 참석하면서 장애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대중 앞에 나섭니다.

하벤은 개인적으로 서핑, 암벽 등반, 카약, 사이클링, 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도 즐겨 하고 있습니다.

하벤은 2013년 <변화의 챔피언>, 포보스 선정 법률 및 정책에서의 주요 인물 30인 중 선정, 2016년에는 30세 미만, <상위 30명의 사상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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