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임신, 그리고 모두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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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18-05-25 07:12 조회2,600회 댓글0건본문
중특 18 임재현
이번 장애학 수업을 들으면서 장애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내가 장애 자녀를 임신했다면 낳을것인지 낙태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조원들과 토론했던 것이다. 조원들과 토론을 할 때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로그를 쓰면서 내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한다.
우선 내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 상당히 많은 고민도 되고 막막하고 속상할 것 같다. 내가 그 아이를 낳는다면 과연 그 아이는 행복할까? 그리고 나와 내 배우자는 행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 보니 나는 차라리 낙태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이 계속 들었다.
물론 장애아가 태어난다면 인식 교육 등도 시키며 최대한 좋은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로서 지원해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내 아이는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불평등과 차별을 겪을 것이다. 이는 결국 자존감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고,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턱없이 부족한 현재의 사회 또한 장애아가 살아가는데에 많은 걸림돌이 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장애아이를 낳는 기준은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런데 비장애인으로 사는 것도 많은 편견과 고통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내가 장애아를 낳아서 이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거란 확신도 없고 하나뿐인 인생인데 아이를 낳았다가 나와 내 배우자, 그리고 아이가 불행해지는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낙태를 할 것이다.
물론 부모의 의무는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기에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낙태를 하는것은 책임감의 부족이라며 비판하는 이야기도 들은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책임감에 시도를 해서 나온 아이가 자라면서 불행해진다면 내 결정으로 나온 아이이기 때문에 자괴감이 배가 되어 더욱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미혼모 같은 경우도 엄마와 아이 모두 불행할 게 뻔히 보이기에 비장애아인 경우이지만 낙태를 하지 않는가.
이렇게 장애아를 임신했을 때 보통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망설이는 대부분의 이유가 사회속의 인식,불평등과 부족한 복지시설일 것이다. 앞으로 사회속의 편견과 가치관을 다함께 노력하고 개선하며 복지시설을 확충시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어우러지기 쉬운 사회를 만든다면 장애아를 임신해도 큰 고민없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장애학 수업을 들으면서 장애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내가 장애 자녀를 임신했다면 낳을것인지 낙태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조원들과 토론했던 것이다. 조원들과 토론을 할 때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로그를 쓰면서 내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한다.
우선 내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 상당히 많은 고민도 되고 막막하고 속상할 것 같다. 내가 그 아이를 낳는다면 과연 그 아이는 행복할까? 그리고 나와 내 배우자는 행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 보니 나는 차라리 낙태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이 계속 들었다.
물론 장애아가 태어난다면 인식 교육 등도 시키며 최대한 좋은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로서 지원해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내 아이는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불평등과 차별을 겪을 것이다. 이는 결국 자존감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고,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턱없이 부족한 현재의 사회 또한 장애아가 살아가는데에 많은 걸림돌이 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장애아이를 낳는 기준은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런데 비장애인으로 사는 것도 많은 편견과 고통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내가 장애아를 낳아서 이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거란 확신도 없고 하나뿐인 인생인데 아이를 낳았다가 나와 내 배우자, 그리고 아이가 불행해지는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낙태를 할 것이다.
물론 부모의 의무는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기에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낙태를 하는것은 책임감의 부족이라며 비판하는 이야기도 들은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책임감에 시도를 해서 나온 아이가 자라면서 불행해진다면 내 결정으로 나온 아이이기 때문에 자괴감이 배가 되어 더욱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미혼모 같은 경우도 엄마와 아이 모두 불행할 게 뻔히 보이기에 비장애아인 경우이지만 낙태를 하지 않는가.
이렇게 장애아를 임신했을 때 보통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망설이는 대부분의 이유가 사회속의 인식,불평등과 부족한 복지시설일 것이다. 앞으로 사회속의 편견과 가치관을 다함께 노력하고 개선하며 복지시설을 확충시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어우러지기 쉬운 사회를 만든다면 장애아를 임신해도 큰 고민없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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