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에 배 속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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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18-04-03 11:24 조회3,841회 댓글0건본문
만약 당신에 배 속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면
중등특수 18B3005 이은수
‘장애를 설명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는데 나는 많은 내용들 중에서 내가 장애 자녀를 임신했다면 어떨까에 대해 토론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서 그와 관련된 로그를 쓰려고 한다.
먼저 위의 주제와 관련된 영화가 있는데 바로 독일의 ‘24주’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스탠드 업 코미디언 중 최고로 평가받는다. 그녀는 무대에서 당당한 여성의 콘셉트로 자신을 소재 삼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당당하게 쇼를 이끈다. 그녀가 둘째를 임신하고 그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알게 된 후 부부는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가족들이 다 같이 다운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센터로 그들의 삶을 배우러 가고 겁에 질린 첫째 아이에게 다운증후군 동생과 살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말하며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등 태어날 아기와 함께 살아갈 준비를 한다. 하지만 다운증후군의 치료 과정과 장애를 가진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아이를 낳는 것이 엄마의 용기가 아닌 욕심일까 봐 겁을 낸다.
이와 맞물려 세간에는 그녀가 임신한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알고도 출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퍼지기 시작하고 그녀는 결국 임신 24주차에 낙태를 하게 된다.
나는 내가 영화의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만약 내가 저 영화의 주인공이었더라면 나 또한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그녀는 세간의 관심을 받는 코미디언이고 그녀의 선택이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장애가 있는 아이를 임신했고 아이를 출산할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내 얘기를 여기저기서 한다면 무척이나 부담스럽고 고통스러울 것이고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주거나 자신의 결정을 존중해주지 않고 그저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했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 또한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그 아이의 엄마가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고 아이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낙태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는 사회적인 관심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된다. 만약 그녀가 코미디언이 아니었고 사람들이 그녀의 결정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거나 지나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그녀는 가족들과 더 진지하게 상의하고 생각하며 다른 결정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저런 상황의 주인공이 아닌 이상 내 배속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낙태하고 싶지 않다. 아직 아이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고 아이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불행할지 행복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거나 차별을 당할 수는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태어나기조차 전에 한 생명의 삶을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닌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력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낙태라는 선택지보다는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했다고 해서 아기의 부모를 동정하거나 아기의 장애에 대해 집중하는 그런 인식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한 것을 알았을 때 다양한 생각과 반응, 결정들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기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낙태를 할 것인지 결정할 때에 사회적인 분위기나 주변 사람들의 말들이 부모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했다고 해서 부모를 동정하거나 하는 행위에는 장애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탕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진다면 장애를 가진 아이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게 되고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임신했다고 해서 낙태를 하는 경우가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 http://abnews.kr/1Az7<만약 당신의 배 속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면>
중등특수 18B3005 이은수
‘장애를 설명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는데 나는 많은 내용들 중에서 내가 장애 자녀를 임신했다면 어떨까에 대해 토론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서 그와 관련된 로그를 쓰려고 한다.
먼저 위의 주제와 관련된 영화가 있는데 바로 독일의 ‘24주’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스탠드 업 코미디언 중 최고로 평가받는다. 그녀는 무대에서 당당한 여성의 콘셉트로 자신을 소재 삼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당당하게 쇼를 이끈다. 그녀가 둘째를 임신하고 그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알게 된 후 부부는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가족들이 다 같이 다운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센터로 그들의 삶을 배우러 가고 겁에 질린 첫째 아이에게 다운증후군 동생과 살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말하며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등 태어날 아기와 함께 살아갈 준비를 한다. 하지만 다운증후군의 치료 과정과 장애를 가진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아이를 낳는 것이 엄마의 용기가 아닌 욕심일까 봐 겁을 낸다.
이와 맞물려 세간에는 그녀가 임신한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알고도 출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퍼지기 시작하고 그녀는 결국 임신 24주차에 낙태를 하게 된다.
나는 내가 영화의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만약 내가 저 영화의 주인공이었더라면 나 또한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그녀는 세간의 관심을 받는 코미디언이고 그녀의 선택이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장애가 있는 아이를 임신했고 아이를 출산할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내 얘기를 여기저기서 한다면 무척이나 부담스럽고 고통스러울 것이고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주거나 자신의 결정을 존중해주지 않고 그저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했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 또한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그 아이의 엄마가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고 아이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낙태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는 사회적인 관심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된다. 만약 그녀가 코미디언이 아니었고 사람들이 그녀의 결정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거나 지나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그녀는 가족들과 더 진지하게 상의하고 생각하며 다른 결정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저런 상황의 주인공이 아닌 이상 내 배속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낙태하고 싶지 않다. 아직 아이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고 아이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불행할지 행복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거나 차별을 당할 수는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태어나기조차 전에 한 생명의 삶을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닌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력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낙태라는 선택지보다는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했다고 해서 아기의 부모를 동정하거나 아기의 장애에 대해 집중하는 그런 인식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한 것을 알았을 때 다양한 생각과 반응, 결정들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기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낙태를 할 것인지 결정할 때에 사회적인 분위기나 주변 사람들의 말들이 부모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장애를 가진 아기를 임신했다고 해서 부모를 동정하거나 하는 행위에는 장애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탕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진다면 장애를 가진 아이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게 되고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임신했다고 해서 낙태를 하는 경우가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 http://abnews.kr/1Az7<만약 당신의 배 속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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