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난독증 초상화 화가 빈센트 판타초씨 > > 장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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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이야기

< 호주 난독증 초상화 화가 빈센트 판타초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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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부관리자 작성일20-01-08 18:41 조회1,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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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숫자와 글자’ 읽지 못해 낙제…‘문제아로 낙인’


그림 접하면서 인생 2막, 사업과 예술활동 실시


새해 2020년 1월이 발을 성큼 성큼 내딛고 있습니다.

에이블뉴스의 독자들과 <김해영의 해외 장애인 이야기>에 호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세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 인물들을 찾아서 독자들에게 전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올 한해도 제가 소개하는 장애인 인물들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잠시나마 눈과 마음을 지구촌으로 돌려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세계 속의 인물은 호주의 멜버른 도시 출신인 초상화 예술가인 빈센트 판타초씨입니다.

그는 호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예술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가진 예술가입니다.

그는 예술가의 재능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호텔을 소유한 성공적인 사업가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판타초씨는 아름다운 여배우인 아내 아셔와 두 아들과 함께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판타초씨가 아름다운 가정을 가꾸면서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고 그의 사업적 성공이 이루어 지기 까지는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수많은 난관을 고통스럽게 통과하고 난 후에야 다가왔습니다.

사실 자신은 물론 주변의 누구도 판타초씨가 이렇게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 판타초는 학교에서 숫자와 글자를 읽지 못해서 번번이 낙제를 하는 아이였습니다.

정규 학교에서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판타초는 특수학교로 보내졌습니다. 가족들과 판타초 자신은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판타초는 문제아로 낙인찍혔습니다. 그는 여러가지 일을 해 보지만 늘 번번이 실패에 부딪힙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하던 중 어느 날 우연히 판타초는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판타초씨는 자신의 재능이 글자와 숫자가 아닌 시각과 그림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공부를 하는 대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판타초씨는 성인이 되고 나서야 ‘난독증 장애’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학습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애를 숨기고 화가로 활동합니다.

그의 그림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됩니다. 유명한 배우와 사람들이 그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요청하기 시직합니다. 그가 그리는 초상화의 주인공들은 곧 유명인들로 채워집니다.

어느 날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한 여배우가 판타초씨를 찾아옵니다. 둘은 처음 만났지만 곧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여배우 아셔는 무엇인가 독특한 재능이 있는 판타초씨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둘의 관계는 결혼으로 이어집니다.

결혼 후 판타초씨는 자신이 학습장애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나서 공부를 하게 되며 석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아내 아셔씨는 판타초의 장애와 그림의 관계을 이해하고, 그의 숨은 재능을 이해하면서 그가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판타초씨는 기억력의 한계로 인해 숫자와 글자를 읽지 못하는 학습 장애가 있지만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예술 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판타초씨는 지난 25년간 다양한 초상화를 그렸지만, 그는 그림들이 어디 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인 아셔씨가 그의 그림들이 제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예술활동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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